[구단소식] HL안양 전국종합선수권 4연속 우승
HL안양이 78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안양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연세대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HL안양은 연세대, 경희대, 광운대가 참가한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전적 2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HL안양은 대회 4연패를 차지했다.
HL안양은 1, 2 피리어드에 3골을 내리 연세대에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2, 3피리어드에 걸쳐 신상훈, 송형철, 송종훈, 안진휘의 연속골로 4-3 뒤집기에 성공했다.
3피리어드 중반, 연세대는 이승재의 골로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공방 끝에 HL안양은 경기종료 3분 42초를 남겨놓고 전정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공격 지역 왼쪽에서 이현승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리스트샷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HL안양 신상훈이 뽑혔다.
한편 대회 기간중에 김기성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다.
김기성은 소속팀 HL안양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대들보였다.
총 17번 세계선수권 대회에 나선 김기성은 국가대표 최다 경기 출전(80경기), 최다 골(49골), 최다 어시스트(44개) 기록을 보유했다.
2017년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결정적인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해 월드 챔피언십(1부) 승격 쾌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