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 신상훈, 안진휘 베테랑들 활약… 8연승
HL안양이 베테랑의 노련함을 앞세워 아시아리그 8연승을 이어갔다.
신상훈의 해트트릭과 슛아웃 결승골, 안진휘의 2골 2어시스트를 앞세워,
20일과 21일 요코하마 그리츠와의 원정 경기를 승리했다.
2023~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21, 22차전으로 열린 2연전에서
HL안양은 각각 슛아웃 승리와, 6-2 완승을 거뒀다.
1위 HL안양은 17승 2패 1연장승 2연장패(승점 55)로, 2위 레드이글스(승점 47)와의 격차를 벌렸다.
20일 경기에서 양팀은 슛아웃까지 가는 진땀 승부를 연출했다.
3피리어드 초반까지 5-3으로 HL안양이 앞서다가 경기 후반 그리츠에 두골을 내리 허용,
5-5 동점 상황에서 연장을 거쳐 슛아웃까지 이어졌다.
베테랑의 품격은 위기에서 나왔다.
1, 3피리어드에서 선제골과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공격수 신상훈(30)은,
슛아웃에서 상대편 골리를 속이는 노련한 움직임과 스틱 핸들링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골리 맷달튼(37)은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슛아웃 선방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HL안양은 이날 슛아웃 승리로 지난 2023년 11월 19일 그리츠에 당한 슛아웃 패를 설욕했다.
21일 경기에서 안진휘(32)는 2골 2어시스트로 이날 경기 HL안양의 6득점중 4골에 관여했다.
강윤석(31)과 전정우(29)는 이틀 연속 골을 뽑아내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다음 경기는 2월 24, 25일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원정 2연전으로 열린다.
아시아리그 브레이크에 HL안양은 13명이 올림픽 예선 국가대표 남자 아이스하키팀에 참여한다.
김상욱, 안진휘, 이영준, 이총민, 신상훈, 이현승, 강윤석 (이상 공격수),
송형철, 이돈구, 이민재, 남희두, 지효석 (이상 수비수), 이연승(골리)이 대표팀에 참가한다.